[재테크 쏙쏙] '가뭄 초래' 라니냐 가능성...농산물 투자 주목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 정철진 / 경제평론가

[앵커]
'엘니뇨'나 '라니냐', 낯설지 않은 단어죠?

기상 관련 용어인데요, 하지만 투자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최근 이상 기후 기대감 속에 일부 농산물 가격이 오르고 있는데요, 관련한 농산물 투자에 대해 살펴봅니다.

오늘도 정철진 경제컬럼니스트와 함께 합니다.

먼저 용어 정리부터 좀 해보죠.

엘리뇨와 라니냐, 자주 듣는데 가끔 헷갈리거든요.

[인터뷰]
먼저 엘니뇨는 페루, 칠레 등 남미 적도 부근 해수면 온도가 높아지는 현상을 말하는데요,

반면 라니냐는 엘니뇨와 달리 해수면 온도가 낮아지는 기후 현상을 가리킵니다.

스페인어로 엘니뇨는 ‘남자아이', 라니냐는 ‘여자아이'를 뜻하는데요, 엘니뇨와 라니냐 모두 혹한과 가뭄, 홍수 등의 이상기후를 초래하는데요, 그래도 엘니뇨는 주로 홍수를 유발하고요, 라니냐는 가뭄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앵커]
그런데 이렇게 기상과 관련된 용어가 재테크와 어떤 관계가 있죠?

[인터뷰]
그간의 패턴을 보면요, 엘니뇨가 심할 때는 전 세계 곡물 생산 70%를 담당하는 북남미 국가에 홍수를 유발하고, 반대로 해수면 온도가 떨어지는 라니냐가 심할 때는 이 지역에 심각한 가뭄이 나타났는데요.

문제는 이런 이상 기후에 직격탄을 맞는 곳들이 주요 농산물 국가라는 점입니다.

그래서 작황 피해가 극심해질 경우 세계 농산물 가격이 오르게 되는데, 이런 상황을 노려 농산물 투자에 관심을 가져보라는 게 오늘의 핵심입니다.

[앵커]
그런데, 이건 실은 누구도 모르는 거잖아요. 이상 기후가 최근 많이 나오긴 했지만 누구도 확신할 순 없는 거 아닌가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그래서 오늘 농산물 투자에 대해 미리 말씀드리고 싶은 건 이런 투자는 대안투자로 분류돼 전체 투자자산의 15% 정도를 넘어서는 안 된다는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주제를 가져온 건 올 상반기 옥수수와 콩을 주로 생산하는 아메리카 대륙에 라니냐가 발생할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특히, 실제 라니냐가 발생할 경우, 투기자본들이 과도하게 몰려 농산물 가격을 인위적으로 폭등시키는 경향도 있는데요.

가령 지난 2010년도 라니냐 경우, 극심한 가뭄에 작황도 안 좋았지만 투기세력의 합세로 미국 곡물 가격이 최대 70% 가까이 올랐던 적이 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포트폴리오의 일부분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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